걱정말아요 그대 - 전인권 (쉬운 코드 버전)

이번 시간에 연습할 곡은 "걱정말아요 그대" 란 곡이다. 응팔시리즈에서 리메이크되어 화제가 된 곡이기도 하다. 초보때에는 반주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는 게 실력향상에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쉬운 코드만 악보를 만들어 보았다. 이 곡은 4/4 박자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통기타 고고리듬을 사용하면 충분히 반주가 가능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좀 더 실전에서 사용되는 약간 응용된 리듬을 언급할 생각이다.

그전에 쉬운 코드로만 만든 악보라 했지만 생소한 코드가 하나 있다. 바로 F#m7b5 코드이다. 한글로 "에프샾마이너세븐플랫파이브" 라고 한다. 잡는 방법은 2가지가 있으니 둘 중 편한 폼으로 잡아보자.

F#m7b5 코드

 

걱정말아요 그대 사용 코드

먼저 고고 리듬을 살짝 변형해서 연습해 보자. 변형이라고 해봐야 토대는 크게 변하기 않기 때문에 어떤 부분의 리듬을 바꾸면 되는지 포인트만 기억하면 된다.

고고 리듬 응용

통기타 교본 같은데에서 고고 리듬이라 하면 8비트로만 이루어진 리듬표를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치면 꽤 단순한 느낌이라 중간에 16비트를 섞어서 리듬을 변형해 주는 게 좋다. 그리고 1박과 3박에 8비트를 치느냐 4비트를 치느냐에 따라 느낌이 조금 달라진다.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는 4비트로 연주하는 게 조금 더 어울리는 느낌이다. 

시간상 중간부터 반주해 보았다.

이렇게 기본 고고 리듬에서 4비트 16비트를 섞어주면 단순한 느낌이 덜하다. 기본 리듬보다 이 리듬으로 반주하는 걸 추천한다.

두 번째는 16비트 리듬을 잘 섞어서 플레이하는 방식인데 아까보다 조금 더 기타를 잘 치는 것처럼 들리게 한다.

16비트 리듬 응용

둘 중 위에 있는 리듬은 2박과 3박 사이에 16비트 리듬을 붙여서 헛 스트로크를 표현하는데 이런 헛 스트로크는 칼립소 리듬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다. 칼립소 리듬을 잘 모르겠으면 통기타 연습곡 카테고리에서 "개구쟁이"를 참고하자.

연습 영상은 아래 리듬으로 반주했고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에서 정말 자주 쓰인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흥얼거리기라도 하는 게 연습 효과가 좋다. 메트로놈을 쓰지 않는다면 인템포(박자에 맞게) 유지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