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연습곡

개똥벌레 - 신형원

유랑기타 2023. 3. 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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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통기타 연습곡은 "신형원의 개똥벌레" 이다. 이 곡은 평범한 스트레이트 리듬이 아닌 셔플 리듬을 사용하는 곡인데 먼저 스트레이트와 셔플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자.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 리듬은 8비트로 예를 들자면 다운 스트로크와 업 스트로크의 리듬 길이를 같게 연주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듣는 다수의 음악이 스트레이트 리듬을 바탕으로 연주되고 있다. 그 안에서 고고, 칼립소, 컨트리 등 세부 리듬으로 나뉘는 것이다. 8비트 스트레이트 리듬은 이런 느낌이다. (코드진행 C - G - Am - F)

스트레이트

바로 알아볼 8비트 셔플 리듬은 밑에 사진처럼 셋잇단음표 안에 (4비트 + 8비트) 리듬을 표현하는 것이다. 쉽게 스트레이트가 다운 업 스트로크를 1(다운) : 1(업) 비율로 길이를 표현했다면 셔플은 1박을 2(다운) : 1(업) 의 길이로 표현하는 것이다. 원래 8분 음표 2개 = 4분 음표 1개이지만 지금 설명하고 있는 8비트 셋잇단음표는 8분 음표 3개를 같은 길이 (1 : 1 : 1 비율) 로 4분 음표 1개의 리듬 안에 표현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셋잇단음표는 16비트, 32비트 등 더 나눌 수가 있다. 실용음악에서는 흔히 3연음이라고도 말한다. 그럼 셔플 리듬을 느낌을 들어보자. (코드진행 C - G - Am - F)

셔플

셔플

스트레이트와 셔플을 따로 들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많은 비율로 스트레이트 리듬의 음악이 있는 건 맞지만 셔플 리듬을 쓰는 곡도 엄청 많다. 특정 장르의 음악에서는 무조건 셔플을 쓴다던지...나중에 설명할 내용이긴 하지만 재즈, 블루스는 거의 셔플을 사용한다. 해외 팝도 셔플 리듬을 사용하는 유명한 곡이 아주 많다. 

가요에서도 셔플 리듬을 사용하는 곡이 많지만 초보자가 연습하기엔 개똥벌레 만한 곡도 없다. 일단 코드가 쉽고 제법 템포가 있어 코드 체인지 연습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드와 악보를 첨부하니 통기타 초보자는 꼭 연습해 보길...

개똥벌레 사용 코드

원곡의 키는 A 키인데 악보는 C 키로 나와있어 연습하기 좋다. 스트레이트와는 달리 셔플은 업 스트로크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코드체인지 전에 미리 손을 떼서 코드를 바꾸는 게 좋다.

미리 손을 뗀다는 의미가 궁금하다면 https://yurang-guitar.tistory.com/7 이 포스팅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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