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Than Words - Extreme (퍼커시브 주법 연습곡)
직전 포스팅에서 기타 주법 중 하나인 퍼커시브 주법에 대해 설명했었는데 그 주법의 성지 같은 곡을 하나 추천하자면 바로 More Than Words - Extreme 이다. 30년도 넘은 곡인데 지금 다시 들어봐도 명곡이다. 그래서 빌보드 1위를 하지 않았나 싶다. 다만 익스트림은 하드락 밴드이기 때문에 Extreme II: Pornograffitti 앨범에 수록되었다고 다른 곡도 비슷하겠지하고 전곡을 듣게 된다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이 곡은 인트로, A, B, 아웃트로 정도로 나뉘어 진다. 중간에 A' B' 가 나오지만 어차피 반복이다.
먼저 인트로에 쓰이는 코드를 알아보자.
타브악보는 조금 디테일하게 연주하는 걸 원하는 것 같지만 올바른 타이밍의 퍼커시브와 코드만 친다면 원곡 느낌을 내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1마디 G 에서 Cadd9 으로 넘어갈 때와 4마디 D 에서 Dsus4 로 가는 리듬만 잘 표현해 주자. 그리고 곡 진행 중 계속 싱코페이션으로 코드가 진행되는데 이 리듬을 잘 표현하는 게 이 곡의 핵심이다.
위 영상에서 본 것처럼 나는 타브악보의 연주를 정확히 지키지 않았지만 곡이 틀렸다거나 하는 느낌은 받지 못한다. 그러니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싱코 리듬과 퍼커시브, 코드만 정확히 연주하는 데 신경을 쓰면 된다.
다음은 A 파트에 쓰이는 코드를 알아보자.
A 파트에서 신경 쓸 부분은 Dadd9/F# 이 나온다는 것인데 필자는 루트 F# 을 엄지로 잡았지만 검지로 잡는 방법도 있으니 편한 대로 잡으면 된다. 그리고 바레코드인 Cm 가 나오는데 코드 이동이 가장 어려운 구간이라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B 파트에 쓰이는 코드를 알아보자.
B 파트는 인트로, A 파티에서 쓰인 코드가 대부분이고 중간에 Bm, G/B 가 추가되었다. Bm 역시 A 파트 Cm 처럼 이동이 어려우니 연습을 많이 해야 하고 G/B 는 코드표에선 1번 줄도 잡으라 되어 있지만 형식상 그렇고 이 곡에서는 1번 줄을 생략해도 된다.
이렇게 인트로 + A + B 파트를 완주한다면 이 곡은 다 칠 수 있다 보면 된다. 마지막 아웃트로에는 락 밴드답게 절규의 태핑주법이 나오지만 컷어웨이가 아닌 일반 D바디 기타로는 플레이 할 수 없고 그냥 너무 어렵다. 되도록 아웃트로는 시도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
P.S 연습을 위해 나머지 부분 악보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게요.